♥dream 꿈

나 가진 재물 없으나/송명희“나”

그러나 나는 주님께 그런 기도를 드릴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주님은 이미 나의 모든 사정과 환경을 다 알고 계시기 때문에

차마 나는 그 기도를 드릴 수가 없었다

그날 나는 기도도 드리지 못한 채 잠이 들어 꿈을 꾸게 되었다

꿈속에서 나는 주님께 엎드려 통곡하며 "나 가진 재물 없으나" 찬양을 하면서

가슴을 쳐가며 울며 기도를 하고 있었다

아마도 그 꿈은 지금까지 내가 주님께 입술로 구하지 못한 것들을

꿈속에서 얼마나 울었던지 나는 꿈에서 깨어 난 후에도

그 슬픔이 쉽게 가라앉질 않았다

그래서 나는 피아노 연주와 함께 "나 가진 재물 없으나" 찬양을

드리게 되었다 찬양을 드리고 있는 중에 갑자기 찬양의 가사가

주님의 음성으로 들려오기 시작했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것 나 없지만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셨네"

라는 가사 속에서 주님의 음성이 너무나도 정확히 들리는 것이었다

넌 남이 듣지 못한 나의 음성을 듣지 않니!

넌 남이 받지 못한 사랑을 받고 있지 않니!

넌 남이 모르는 나의 진리를 깨닫지 않았니!

공평하신 하나님은 너에게 남이 없는 것을 갖게 하신단다"

주님의 음성을 통해서 나는

그 동안 나에게 부어주셨던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잊어버린 채 투정만 부리며 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나는 너무도 주님께 부끄럽고 죄송스러웠다

하지만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을 통해서 나에게

회복의 영을 부으셨던 것이었다

주님의 바다같이 넓고 큰 사랑과 은혜가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더 이상 나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공평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시편 5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