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출애굽기 29장 1-18절

제사장에 대한 위임식 규례가 37절까지 계속 됩니다. 오늘은 18절까지만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위임식의 진행절차를 살펴보면 먼저 규정된 거룩한 옷을 입고 기름을 붓습니다. 이어서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를 하나님께 올려드리게 됩니다. 그런데 이 모든 과정의 시작이 몸을 정결케 하는 것으로 출발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사장의 직위를 상징하는 거룩한 옷을 입기 전에 몸을 정결케 씻는 의식을 갖는 것은 아주 중요했습니다. 그런데 이 때 몸을 물로 씻어 정결케 하는 의식이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 정결의식은 실제론 마음을 정결케 하는 의식이었습니다. 물로 몸을 씻는 것의 주된 의미는 곧 그 영혼을 성결케 하기 위함이었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정결해지고 그 영혼이 성결해져야 제사장이 입는 옷도 의미가 있고 바쳐지는 제물도 의미 있게 드려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성령의 기름부으심으로 깨끗하게 씻어져야 합니다.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통해 정결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거죠. 그리할 때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도구로 쓰임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교회의 리더들은 반드시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체험되어야 합니다. 오늘 나를 주의 도구로 쓰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지고 읽혀져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기름부으심으로 나를 일꾼 삼으시고, 나를 주의 도구로 쓰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 찬양함이 넘치는 오늘 하루가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