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6:21~36
하나님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라는 특별한 양식으로 먹이셨습니다.
만나는 어느 누구에게 편중되지 않고, 계층과 세대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돌아갔습니다.
능력에 따라 거두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거두어졌습니다.
또한 비축하고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정해진 분량을 거두게 하셔서, 하나님께서 하루하루 주시는 은혜를 맛보며, 오직 주님만 바라보도록 훈련시키셨습니다.
그리고 6일은 제공됐지만 안식일에는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안식일 전날 평소의 두배를 거두게 하셨고, 그날은 휴일로 지키며, 처소에서 나오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노예 생활에 젖어 끊임없이 노동만을 해 온 그들에게 안식일을 지키는 훈련을 시키신 것입니다.
안식일을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한걸음 더욱 다가가는 것입니다.
안식일에는 처소밖으로 나오지도 말라는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철저히 안식일을 지키길 원하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이 부활하신 일요일을 안식일로 섬기고 있는 지금, 안식일로 온전히 섬기고 있는가 돌이켜 봅니다.
주님안에서의 진정한 쉼과 안식이 아닌, 봉사하느라 더 우선이 되어 이리저리 정신없이 뛰어다닌 저였습니다,
또한 안식일에 진정 장막안에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녀들과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며, 끈끈한 가족애를 느끼며 살아갔었는지반성해보며, 가정을 살피는 사역자였는지 깊이 생각해 봅니다.
29절의 말씀을 다시금 한번 묵상해봅니다.
"일곱째 날에는 아무도 그의 처소에서 나오지 말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