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복음 19장 28-42절예수님의 제자들 중에서 드러난 제자들도 있었지만 숨겨진 제자들도 있었습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숨겨진 제자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대제사장의 종들과 병사들에게 잡혀가시고 십자가형에 처해지게 되자 그는 두려워서 자신의 제자됨을 가능한 한 숨기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숨겨진 제자였던 그가 coming out 했습니다.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것이죠.
두려워숨었던 그가 어떻게 자신의 정체를 이렇게 공개적으로 드러내게 되었는가?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낱낱이 다 보았습니다. 그 죽음의 현장에서 그는 예수님과 영적으로 컨택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예수님의 눈길과의 접촉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오늘도 은밀한 가운에 우리를 지켜보시는 예수님은 우리의 눈길과 컨택하길 원하십니다. 믿음의 눈을 열면 언제 어느 곳에서라도 우리는 예수님의 눈길과 만날 수 있습니다. 그 눈길을 통해서 아리마대 요셉처럼 바른 그리스도인으로 삶의 회복을 체험하는 자가 되어야만 합니다.
오늘도 나를 향하시는 예수님의 그 눈길을 외면치 않고 주의 뜻에 순복하며 주님 기쁘하시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당당하게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