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마태복음 23장 1-12절

5절 말씀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의 외식에 관한 것입니다. 본장의 13-36절에서는 바리새인의 외식을 일곱 가지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5절에서는 특별히 경문과 옷술에 관련된 외식을 지적하셨습니다.
경문이란 이것으로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를 삼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문자 그대로 이행하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이 위에 인용한 명령을 포함하는 네 군데의 성경 말씀을 양피지에 적어 놓은 것을 말합니다. (출13:3-10, 11-16, 신6:4-9 11:13-21)
유대인들은 이 경문을 조그만 상자에 넣고 끈을 달아 이마에 두르거나 손목에 매고 다녔는데, 훗날에는 자신의 경건을 자랑할 목적으로 일부러 경문을 크게 만들어 달고 다녔던 것입니다.
그리고 옷술은 이스라엘로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기억하며 지키도록 하기 위해 의복의 옷단 귀에 술을 달게 하신 것입니다.(민15:37-41) 이는 이스라엘을 거룩한 백성으로 삼기 위해 그들의 일상 생활에까지 관여하신 하나님의 세심한 배려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그러나 본문에서처럼 예수 당시 바리새인들은 이 옷술을 종교적 지위의 표시 내지 경건의 외양으로 악용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의 지침으로 주신 말씀을 외식의 도구로 사용해서는 되지 않을 것입니다.
외식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이 보기에 좋도록 살아가는 삶입니다. 하나님만이 아니라 사람도 보기에 좋은 면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마는 외식이라는 것은 사람에게 보기 좋게 하려고 하나님을 외면하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일상속에서 사람보기에 좋게가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좋게의 삶을 살므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