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출애굽기 9장 1-12절 10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모세가 화덕의 재 두 움큼을 가지고 바로의 목전에서 하늘을 향해 날립니다. 그러자 그 재가 애굽 온 땅의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서 악성종기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요술사들은 이제 자신들에게 악성종기가 생기자 낭패지경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자신들도 모세가 행한 것을 따라 요술을 부리거나 따라하지 못하더라도 자신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자신들에게도 악성종기가 발하게 되자 어쩔 줄을 몰라했습니다.
무엇을 말씀하는가? 요술사들이 일으킨 것들은 실제에 대한 흉내만 낸 거죠-말하자면 요술이었습니다. 하지만 모세가 일으킨 것은 흉내낸 것이 아니라 실제였습니다. 이제 그 실제가 아주 분명하게 드러난 것입니다. 처음엔 흉내만 내는 것과 실제가 별로 달라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가면 흉내만 내거나 시늉만 취하는 것과 실제의 삶이 된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말씀을 묵상하는 것도 흉내만 내고 시늉만 취하는 것과 실제의 삶이 된 것과 세월이 조금만 지나보면 그 차이는 나도 깜짝놀잘 정도로 내 삶이 달라지게 됩니다.
흉내만 내거나 시늉만 하는 인생이 아니라 실제의 삶이 말씀의 빛에 조명되어 선하고 아름다운 삶으로 변하고 바뀌리라 소망하며 오늘 하루도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