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7장 1-13절모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모세의 지도자로 세워주셨음에도 왜 출애굽의 지도자로 서는 것을 이렇게 반복해서 no 하고 있는가?
하나님보다 자신의 능력을 더 믿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능력을 보니까 도저히 애굽이라는 강대국이나 바로라는 무시무시한 왕과 도저히 게임이 되지 않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그는 자신이 없어져서 못맡겠노라고 하나님께 그는 no를 반복한 것입니다. 만약 그가 이 순간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했다면 그는 no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 반면 하나님은 어떠셨는가?
하나님께서는 내가 책임져주리라 끊임없이 모세를 일깨워주십니다.
그렇다면 모세는 그 후에도 계속해서 no하면서 살았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6절 말씀에서 모세는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행합니다. 이 날 이후에 모세는 이 같은 걱정으로 단 한번도 하나님께 no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믿으시고 주의 뜻을 이루시려고 특별한 직임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광야의 노정객으로 정말 볼품없이 살아가고 있는 그를 출애굽의 지도자로 삼으셨다는 것은 모세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다른 그 누구보다도 모세가 바로 출애굽의 적임자였습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다른 누군가가 더 적임자처럼 보였는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모세못가 출애굽의 적임자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택하셔서 민족의 지도자로 삼으셨던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눈이 없으시겠습니까?
귀가 없으시겠습니까?
생각이 없으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믿으시고 직임을 맡기실 때, no하심으로 하나님의 고민거리가 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나를 믿으면 지금의 상황이 no할 수 밖에 없다하더라도 하나님을 믿으면 no가 아니라 yes라고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누구가 아니라 바로 나를 믿으시고 오늘도 내게 직임 맡기심을 믿고서 내가 맡은 사역에 최선을 경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