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의 종류에 따라 영향력이 달라집니다.
역대하 10장 12-19절

르호보암은 젊은 신하들의 의견을 수용해서 백성들 앞에서 앞으로 세금을 더 많이 걷고 더 많은 노역에 동원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아버지 솔로몬 왕보다 더 큰 업적을 남기기 위해섭니다. 국가 재정을 든든하게 만들고 말과 전차를 더 많이 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세금이 필요했습니다. 더 크고 튼튼한 성과 성벽을 쌓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동력이 필요했습니다. 결국 그는 아버지 솔로몬 왕보다 더 큰 업적을 남기려는 욕심 때문에 백성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운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르호보암이 욕심을 부리자 백성들 또한 욕심에 사로잡혀 자기들의 왕국을 따라 세워버렸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욕심이라는 것은 다른 사람도 욕심 부리도록 영향력을 끼칩니다. 마치 아멘을 잘 하는 분의 옆에 앉아 있으면 자기도 모르게 아멘을 잘 하게 되지만 반대로 조는 분 옆에 앉아 있으면 자기도 모르게 조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은 주일입니다.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가 다른 사람에게 부정적인 영향력이든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될 수 있으면 은혜를 끼치고 감사와 찬양을 고백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반드시 기억해야 할 말씀은 15절 말씀입니다.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하나님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르호보암은 하나님 때문에 백성들에게 욕심이라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지혜가 공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신하들에게 지혜를 구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공급이 중단되어 완악해지고 교만해져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과 초기 솔로몬의 행적은하나님으로부터 지혜를 공급 받았기 때문에 늘 겸손하게 하나님을 섬기며 백성들을 사랑했습니다. 무엇을 공급 받느냐에 따라서 영향력이 결정 달라집니다.하나님으로부터 좋은 것을 공급받으면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아무것도 공급받지 못해 사람으로부터 공급받으려고 하면 부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주일입니다. 저도 하나님으로부터 지혜와 말씀과 능력을 공급받아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습니다. 예배 시간에 은혜로운 예배를 통해 은혜로운 영향력을 끼치고 싶습니다. 지혜를 공급 받아 겸손한 자세와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영향력을 끼치고 싶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받은 종류에 따라 영향력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좋은 것으로 공급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제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