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막문 앞으로
- 레 14:10~20 -
나병에서 다 나은 사람은 따로 격리되어 7일을 지낸 후 8일째 되는 특별한 의식을 행해야 합니다. 그 의식은 바로 제사입니다.
세 마리의 양과 가루, 올리브 기름을 드리며 그는드디어 격리된 곳이아닌 회막 문 앞까지리 나올 수 있었습니다. 즉, 이제 하나님께로예배드릴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 것입니다.
과거에 자신을 외로움과 고통 속에서 지내게 만든 모든 부정한 것을 떨쳐버린 후 드리는 이 제사는 각별하고 감격스러운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드리는 제사는 부정한 몸을 씻는 의미의 '속건제', 피부병이 죄로 인해 온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는 '속죄제' 그리고 하나님께봉사와 헌신을 다짐하는 '번제'와 '소제'입니다.
특히, 이 제사에는 짐승의 피가 필요했는데, 제사장은 짐승의 피를 정해진 귓볼과 손가락에 발랐습니다. 이는 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손으로 바른 일을 행하며, 발로 주님의 길을 걸어가야 함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가 '희생의 피'가 아니고서는 누구든지 정결하게 될 수 없음을 배울 수 없습니다. 피의 제사를 통해 하나님과 회복되고 공동체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던 것처럼, 예수님의 보혈로 인해 저도 죄의 사슬에서 벗어나 정결한 몸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나의 예배에도 감격과 감사를 회복하기 원합니다.
악한 영이 지배하는세상에서 죄인지 아닌지도 모른 채흘러가는 대로 살다가 아무렇지도 않게 습관적으로 나와 예배하고 있진 않은지 돌아봅니다.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자로서예배 드림과 정결한예배자가 되어"회막 문 앞으로" 나온자의감격과 은혜가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