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4:1~8
노예살이하던 백성들을 해방시키시어 자기 백성 삼으신 하나님을 시편기자는 자신만의 표현으로 장엄하게 찬양하고 있습니다.
2절에 출애굽 당시의 유다와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성소와 영토가 되었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는 그의 백성들에게 위협이 되었던 모든 것들이 그저 도망하고 물러갔던 존재들일뿐입니다.
온 세상 만유를 창조하신 하나님께는 모든 것이 작음을 봅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마음은 우리와 다름을 느낍니다.
<이사야 55:8~9>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그 크신 하나님의 자녀답게 하나님을 바라며 의지하여, 이 땅의 모든 것들을 작게 여기고 초연해 질 수 있는 마음 갖기를 기도합니다.
더불어 시편기자는 7절에 고백하며 찬양합니다.
'땅이여, 너는 주 앞 곧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
땅은 하나님께서 지으시고 조성하신 모든 창조세계를 말합니다.
이 땅의 모든 것뿐만 아니라 온 우주 만물이 크신 하나님께 떨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역시 작은 피조물일뿐입니다.
신앙은 여기에서 출발합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피조물된 우리는 피조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피조물은 창조주 앞에서 두려워하고 떪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겸손입니다.
오늘 하루 살아가면서 하나님앞에서 라는 마음가짐으로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과 더불어 경외의 대상이신 하나님으로 인식하고 겸손히 엎드리고 떨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구원받은 '용서받은 죄인'임을 기억하고 오늘 하루 겸손히 크신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바라며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kyrie elei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