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신명기 27장 11-26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정복하게 되었을 때 그들은 두 가지 의식을 치러야만 했습니다. 그 하나는 돌비를 세우고 돌단을 세워 번제와 화목제를 하나님께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이스라엘 열 두 지파의 대표가 각각 여섯 지파씩 나뉘어서 서로 마주보는 그리심산과 에발산에 서서 축복과 저주를 선포해야만 했습니다.
오늘 본문 15-26절 사이엔 열 두 가지 저주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12가지 저주의 목록은 다름아닌 위험표지판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 축복과 저주를 선포하는 관점은 아주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축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엔 축복과 저주는 항상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의 본심을 잘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저주하시길 원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시라 복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이시란 사실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명심해야할 것은 그 복은 세상의 복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 복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이 전제된 하늘의 신령한 복을 말씀합니다. 하늘의 신령한 복을 누리며 사는 사람들에게 세상적인 복은 별로 가치가 없습니다. 하늘의 신령한 복과 세상적인 복이 비교 자체가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 평안, 행복등을 누리는 자는 하늘의 신령한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오늘도 세상적인 가치 기준에 의한 복보다 하늘의 신령한 복을 사모하고 그 복을 누리며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몸은 이 세상에 담고 살지만 하늘의 보화가 내 속에 있으므로 그 보화를 품고 사는 기쁨을 세상속에서도 함께 나누며 살고 싶습니다. 주께서 나의 주님의 되어주심이 정말 감사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