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빌립보서1장 12-18절
바울은 당시 빌립보감옥에 감금되어 있었지만 이 일이 오히려 복음의 진보를 가져왔다고 말합니다. 그는 13절과 14절 말씀을 통해 두 가지 사례를 듭니다. 자신을 심문하던 궁중수비대원들과 그 밖의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자신의 투옥을 계기로 믿음의 동역자들이 더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고난을 겪게되면 낙심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투옥으로 인한 자신의 고난이 화가 아니라 오히려 복이 될 것임을 빌립보교우들에게 증거합니다.
15-18말씀을 보면 "15절의 투기와 분쟁,17절의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17절의 다툼으로, 18절의 겉치례로 하나"
무엇을 말하는가? 복음을 전한다는 사람들이 세상에 믿지 않는 사람들이 취하는 별로 좋지 않는 모습과 태도를 그대로 드러낸 채 복음을 전한다고 복음증거의 현장에 섰다는 것입니다. 이런 구절들은 빌립보 지역에 상당히 부정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런 부정적 상황하에도 긍정적인 복음의 확산현상이 일어나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바울의 이런 마음을 정말 본받고 싶습니다. 내가 전혀 원치않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현실이 힘들고 어려운 지경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주님이 그곳에 보여지고 느껴지면 우리는 그 상황속에서도 희망을 꿈꾸고 소망을 품고 내일을 준비하며 살 수 있습니다.
주께서 지금 나와 함께하고 계심이 믿어짐이 정말 감사가 됩니다. 내 앞에 어떤 일이 닥치건 어떤 상황에 직면하건 복음의 증인의 자리를 더 사모하며 살고 싶습니다. 바울처럼 나도 그 마음으로 영혼을 사랑하고 생명을 사랑하며 희망을 노래하고 소망을 전하는 복음의 메신저로 쓰임받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