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 왕에게 장래 일을 계시하심
본문: 다니엘 2:24-35
세상이 아무리 사악한 통치자가 다스리는 곳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다스림은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 다니엘서가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에게 계시하는 진리입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느부갓네살의 절대 권력 앞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면서 신앙의 절개와 지조를 지켜 나갔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특별히 꿈을 해석할 수 있는 특별한 지혜를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다니엘은 왕 앞에 서서 느부갓네살 왕이 꾼 꿈은 하나님께서 바벨론 나라에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알려 주셨음을 말하면서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알려 주실 분은 하나님 밖에 없음을 이야기합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세계를 제패했지만, 자신과 제국의 미래는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결국 제국은 무너질 것이고,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히 설 것임을 하나님께서 꿈을 통해 보여 주셨습니다. 꿈 속에 손으로 다듬어지지 않은 돌이 신상의 쇠와 진흙 발을 쳐서 부서뜨리자 전체가 넘어져 부서지고, 손으로 뜨이지 않은 돌이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함을 보게 됩니다.
오늘 나에게도 이 역사의 수레바퀴는 인간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고백하면서 인간의 어떤 것 의지하지 말고, 더욱 더 새해에도 기도와 무릎으로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구하는 결단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