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에베소서 6:18-24
옥중에서 보낸 서신서인 에베소서는 사도바울이 갖힌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자신의 모습에 에베소교우들은 어떤 부분에서는 크게 흔들리고, 낙심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그들을 향해, 사도바울은 두기고를 통해 정확한 상황과 함께 오히려 에베소교우들의 위로를 줍니다.
여기 사도바울은 그들의 중보를 원하였지만, 결코 이 감옥에서 해방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이 고난에서 자유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오직복음의 길이 열리기만 구하였습니다. (19절, 20절에 각각 나를 위하여, 이 일을 위하여)
무엇을 말씀하십니까?
사도바울은 이미 사도행전 16장에 나타났던 빌립보지역에서 있었던 감옥에 갖혀 매를 맞고, 찬양했고, 옥문이 열렸던 그 사건. 그로 인해 간수장과 그 가족들이 복음을 받아들였던 그 놀라운 사건, 은혜를 분명히 기억하고 알고 있었습니다.
이 곳 로마에서 갖힘도 하나님의 섭리요, 계획입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그 은혜를 알고 있는 사도바울은 오히려 에베소교우들에게 보다넓은 시야와 하나님의 눈으로 현실을 보고, 미래를 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고난이 장차 올 미래의 영광과 비교할 수 없음을 에베소교우들도, 오늘 우리들도 깨닫고, 알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그는 18절에 언급된대로 항상 성령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라고 말씀하며, 권면합니다.
그렇습니다. 성령안에서 성령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받기를 원합니다.
항상, 무시로, 쉬지말고 깨어 구하기를 원합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해 움직이는 거대한 이스라엘의 무리들에게 40년동안만나와 메추라기,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며, 보호해 주셨던살아계신 하나님께기도와 간구로 나아가길 기다리고 계십니다.
현재의 상황, 모습에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우리들의 모습이 어떠할 지라도 믿음의 눈으로 새롭게 변화시키며, 은혜 가운데 인도, 보호하시는 하나님의참사랑을 오늘도 믿고 나아갑니다.
그래서 말씀하십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엡6:24)
오늘도 말씀을 말씀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에 귀기울이시는 복된 하루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