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역대상 28장 11-21절
성전의 모든 일을 섬기는데 쓰이는 식양을 다윗이 솔로몬에게 설명합니다.
그런데 12절의 "성신의 가르치신 모든 식양", 19절의 "모든 것의 식양을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그려 나로 알게 하셨느니라."의 말씀처럼 식양의 모든 것이 성령의 감동에 의해 준비되었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감동에 의해 설계도를 그린 다윗이 솔로몬에게 그 모든 것들을 설명하는 광경이 참 보기에 좋습니다.
우리 교우들의 그림을 한 번 그려보았습니다. 자녀들에게 성령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살아가는 우리 인생의 그림들을 설명해 주는 아빠 엄마와 자녀들의 그림이 예쁘게 그려집니다. 가정의 행복은 부모들이 성령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자신의 삶의 설계도를 자녀들에게 자주 설명하고 가르치고 마침내 그것을 유산으로 물려줄 때 아름다운 결실을 보게 됩니다.

저도 다윗처럼 제 아이에게 성령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제 삶의 설계도를 더 자주 설명해주고 싶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성령 안에서 아이와 항상 만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더 멋지게,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제 인생의 설계도를 그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다른 어떤 것보다 아이에게 그 설계도를 설명하는 기쁨을 더 풍성하게 누리고 싶습니다.

오늘도 성령하나님께 사로잡혀 인생의 설계도를 최선을 경주해 그려가고 싶습니다. 특히 오늘은 추석명절이어서 오전엔 동생네 가족들을 만나고 오후엔 처가가족들을 만나게 되는데, 성령하나님께 사로잡힌 삶의 그림들을 함께 나누는 풍성한 나눔의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