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예레미야 50장 1-10절바벨론이 메데와 바사 연합군에 의해서 정복당했습니다. 이 때 바사왕 고레스는 칙령을 내려 이스라엘 자손들이 팔레스타인으로 귀환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왔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침내 팔레스타인으로 되돌아 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4절 말씀의 "그 날 그 때"는 상당한 의미를 가진 구절입니다. 본문의 그 날 그 때는 이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새 언약을 맺으시는 그 때를 말씀합니다. 이 구절의 "그 날 그 때"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심판의 날이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팔레스타인으로 귀환시키심으로 "그 날 그 때"의 의미가 이번엔 심판이 아닌 회복이요, 새로운 언약의 출발의 때임을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가 된 것은 하나님과의 약속을 파기한 것으로 말미암았는데, 하나님께서 그들을 고향 땅으로 귀환시키심으로 다시 그들을 언약의 파트너로 삼아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난 우리의 삶 또한 이제는 새롭게 하셔서 오늘도 우리와 새 언약을 맺어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믿으시고 이전의 허물과 죄악을 탓하지 않으시고 새언약을 맺어주심이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맺어주신 그 언약을 지키기에 최선을 경주하고 싶습니다. 그 하나님을 바라보며 새 언약을 지키기에 충실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