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요약>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받은 구원은 하나님 선물이니 아무도 자랑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해 하나님께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언약에 대해 외인으로 소망 없던 이방인이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의 피로 하나님과 가까워졌습니다.

선물로 받은 구원 2:8-10
구원은 위로부터 주어진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구원은 우리 공로가 아닌 전적인 하나님 은혜에 기인합니다. 바울은 구원이 우리에게서 나온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합니다. 구원 사역의 주체가 되어 스스로 구원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도 구원에 대해 자신의 공로를 자랑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가장 영광스럽게 창조되었지만, 죄를 범해 만물보다 심히 부패하고 거짓된 피조물로 전락했습니다(렘17:9). 인간에게서 생명과 구원의 근거를 찾기란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의롭다 하시고 창조의 본래 목적인 ‘선한 일’을 행하도록 부르셨습니다. 성도는 구원 은혜레 대한 감사를 일상에서 선한 행실로 나타내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누리는 연합 2:11-13
십자가는 모든 막힌 담을 허물어 하나 되게 하는 능력입니다. 구원이 선물로 주어지기 전 에베소 성도들은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언약과 상관없는 이방인이었습니다. 반면 아브라함의 후손인 유대인은 하나님께 선택받은 백성이었습니다. 몸에 언약의 표징인 할례를 받은 그들은 약속의 땅에서 율법을 지키며 살았고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유대인은 할례 받지 않은 이방인을 경멸했습니다. 둘 사이에는 인간의 노력으로는 넘을 수 없는 거대한 담이 있어 서로를 갈라놓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13절)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하나 되어 서로 긴밀하게 연합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분열을 뛰어넘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공동체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오늘의 기도>
저의 어떤 공로로도 얻을 수 없는 구원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 그리스도를 믿는 저를 오직 은혜로 의롭다 하시고 하나님의 작품으로 빚으시며, 이루어 갈 사명까지 허락하신 그 사랑을 송축합니다. 하나님의 관계가 회복된 자답게 연합을 이루는 선한 일을 즐거이 행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