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히브리서 11장 1-7절 4절 말씀의 “더 나은 제사”란 비교의 의미가 아니라 결함이 없는 완전한 제사를 드렸다는 의미입니다.
이 구절은 창4:2절에서 인용한 것인데 창세기 본문에는 왜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사는 열납하시고 가인의 제사를 열납하시지 않으셨는지 확실하게 밝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기자는 창세기에서는 언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말씀에 대한 의문은 말씀이 답해준다는 그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우면서 이 4절 말씀을 통해서 창세기의 의문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아벨의 제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그 믿음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올려드렸기에 하나님께서 그 예물을 열납하셨습니다. 반면에 가인은 하나님 앞에 제물을 바치기는 하였지만 믿음으로가 아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없이 그냥 자신이 거둔 소산물로만 바쳤기에 하나님께서 그 제물을 열납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말하자면 우리의 마음이 중요하고 우리의 믿음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 무슨 제물을 바쳤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제사를 드리는 자들의 마음가짐인 우리의 믿음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수없이 반복해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나는 전심으로 나의 마음을 드려 믿음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는가? 나의 믿음의 현주소를 점검해 봅니다. 물질을 많이 바치고 시간을 많이 드리고 또 다른 열심을 경주한다고 하더라도 나의 마음의 중심이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지 않는다면 그 모든 것도 헛되고 헛됨을 다시 한번 더 깨닫습니다. 오늘도 온전한 믿음으로 예배자로 주께 나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