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을 피하라고 말씀합니다.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배후에 영적인 세력과 관련되어 있기에 피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특히 우상 제사에 참여하는 것이 영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성찬을 예로 들어 설명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심은, 우리가 주님과 하나 되어 그분의 죽음에 동참함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스라엘이 화목제를 드린 후 제물을 함께 먹음으로써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기쁨을 나누며 교제했듯이 성찬은 그리스도와 성도의 '연합과 교제'를 뜻합니다. 성도는 주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일을 피하고, 그런 자리에서 즉시 도망쳐 나와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주를 노여워하게 하겠느냐 우리가 주보다 강한 자냐"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을 향해 주를 노여워하게 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교만한 지식은 결국 주를 노여워하는 자리에까지 나아가게 만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우상의 제물을 먹는 문제는 배후에 영적인 세력과 관련되어 있음을 깨닫고 이 시대를 분별하며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며 주를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