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이사야 12:1-6

1절은 감사의 찬송을 드리는 이유에 대하여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전에는 백성들에게 진노하셨습니다. 백성이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헛된 우상을 숭배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날’에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들에게 구원의 은혜을 베푸실 것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한 가지 은혜는 주의 진노를 돌이키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죄악에 대하여 진노하시고 심판을 행하셨지만, 그들의 죄악에 진노를 다 퍼붓지 않고 이제 ‘돌이키신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이스라엘이 멸망에 이르기까지 진노의 심판을 지속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대하여 특별한 자비와 긍휼을 베푸셔서 백성드이 복된 길로 돌아오도록 하신 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감사하며 찬양하지 않을 없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은혜는 하나님께서 안위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단지 진노를 멈추신 것이 아니고 죄악으로 인해 심판받은 그 백성을 위로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매 맞은 상처를 쓰다듬어 주면서 따듯한 위로의 말을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메시아, 영원한 구원을 약속해 주심으로 위로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체험한 백성들은 하나님을 찬양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구원받은 사람은 마땅히 그의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해야 합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은 진노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더 크고, 징계보다 위로가 풍성했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찬양해야 합니다.

2절 말씀은 구원의 은혜를 깨닫게 된 백성들은 하나님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확신을 가지게 됨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나의 구원자로 분명히 인식하고 확신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2절의 고백이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2절 마지막에 나의 구원이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고통을 주고 얽메였던 모든 것들로부터 벗어나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하는 구원의 능력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고백한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나의 힘과 노래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나의 힘이 되신다는 것은 지속적으로 힘을 공급해 주는 힘의 원천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더 이상 세상을 의지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구원하시는 능력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나를 강건하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기기 때문입니다.

나의 노래가 되신다는 것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행한 크고 놀라운 일이 영원한 감사와 찬송의 대상이 되신다는 것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만이 나의 힘의 원천이 되십니까? 나의 노래가 되십니까? 하나님이 나의 힘이시며 노래되심을 확실히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 나아가 구원의 능력이 되심을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절 말씀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체험하고 하나님에 대하여 분명한 고백과 찬송을 드리는 자의 삶은 놀라운 구원의 기쁨을 체험할 것에 대하여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사막에서 우물의 가치는 절대적입니다. 물이 없어 거의 죽게 된 사막의 여행자가 우물을 만나는 기쁨은 더 이상의 표현이 필요 없을 정도로 기쁨이 넘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구원받은 백성들이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살아갈 때 인생의 사막 길에서 언제나 구원의 우물들을 만나 기쁨으로 물을 긷게 되는 생명을 체험할 것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 우물은 물을 계속 퍼 올려도 마르지 않는 우물입니다. 공동체가 구원의 감격과 감사와 찬송 가운데 나아갈 때 솟아나는 기쁨이 넘칠 것을 믿으시고 날마다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감사하며 찬송가운데 구원의 기쁨이 넘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