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9:1-7
오늘 본문 이사야 9장 1절은 이렇게 희망적인 메시지로 시작합니다.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하게 하시며, 즐거움을 더하게 하신다. 모든 멍에와 채찍과 막대기를 주께서 꺾으신다. 군인들의 신발과 억울한 피가 묻는 군복이 모두 불타서 없어지는 더 이상 전쟁이 없는 그런 날, 그런 나라가 도래할 것인데, 6절, 이는 한 아기의 탄생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교 전통에서 그 아기가 ‘평강의 왕’이라고 하는 대목에 대하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암시가 들어 있다고 봅니다.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굳게 세워지는 그 나라,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다스려지는 그 나라, 이 나라는 결국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한 아기의 예언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삶과 사역을 통하여 이 모든 이사야의 예언은 이루어졌습니다. 전에 고통받던 자들에게 흑암이 사라졌습니다.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추어 졌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사람들로부터 소외받고, 버림받은 사람들을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가만히 앉아서 찾아오도록 기다린 것이 아니라, 일일이 그러한 사람들을 찾아다니셨고, 만나셨고, 손을 잡아 주셨고, 어깨에 손을 대셨고, 그들과 함께 자주 식사하시면서, 그들을 휘감고 있던 어둠의 세력, 어둠의 영향들을 제거해주셨고, 그들의 삶을 흑암에서 큰 빛으로 옮겨 주셨습니다.

그들에게 오늘 복음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빛을 전한다는 것은 단순히 사영리, 네가지 영적인 진리를 전해서 예수님 믿게 하는 것이 끝이 아닙니다. 그저 입술로 값싼 복음을 전하고, 우리 천국에서 만납시다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절대로 짧지 않은 그들의 이 땅에서의 삶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고,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게 하는 것,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 나라를 맛보게 하는 것, 바로 이것이 오늘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열심히,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하여 이 땅에서 일하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