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에 보면 정월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광야에 이르러 가데스에 거하였다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정월’이란 출애굽 제 40년째되는 해의 1월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가데스’는 약 38년 전 출애굽 1세대가 반역 사건을 일으켰던 곳으로(13,14장) 가나안 경계 지점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처음 가데스에 도착한 지 약38년 만에야 다시금 가나안 정복을 위해 그곳에 모이게 된 것입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데스 반역 사건만 없었더라면 이미 가나안 땅에 들어가 정착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가나안 정복을 목전에 두고도 불신앙으로 말미암아 가나안 정복을 38년이나 유보당한 채 멀고 먼 길을 돌아 이제야 다시금 가나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불신앙으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의 때가 늦어진 것입니다. 이철머 불신앙은 하나님의 은혜의 때를 지연시켰습니다.
본문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불신앙을 버리고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를 갖기까지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은혜의 때를 늦추심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불신앙은 개인을 넘어 공동체 전체까지 영향을 미쳤음을 38년 광야생활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나의 불신앙이 분명히 타인에게도 영향을 미치며 손해를 끼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마13:58) 저희의 믿지 않음을 인하여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치 아니하시니라
(약1:6-7)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살마은 무엇이든지 주꼐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붙드시고 인도해 주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불신앙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잃어버리고 세상의 염려과 걱정 근심으로 우리를 가득채워 그것들이 우리를 주장하도록 내버려둘 때 드러나는 것이 불신앙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경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가득채우라 말씀합니다. 그분의 사랑으로 채우라 말씀합니다. 오늘하루 저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속에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이 가득차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