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밭을 사는 사람
- 렘 32:1~15-

예레미야는시드기야 왕에게 세가지의 예언을 하게 됩니다.
첫째, 바벨론 포로로 끌려갈 것과 둘째, 시드기야가 바벨론에서 죽을 것과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남유다의 멸망입니다.

오늘 예레미야가예언할 때의 시기는 남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당하기1년전의 상황입니다. 이러한때에 하니님의 뜻을 담은 예언을 들은 시드기야의 반응은 어떠했을까요?

그는 예루살렘 성전에 하나님이 존재하시며, 자신의 모든 재산과 소유물들
그리고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는 것에 대한 자존심이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시드기야는 예레미야를 왕궁 시위대 뜰에 가두었습니다.

시드기야는 자신의 생각과 반대되는 하나님의 말씀, 예레미야의 예언에 대하여 분노하고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며 겸손하게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에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것은사촌 하나멜에게 밭을 사는 모습으로 말씀에 기록에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때 이것은 아이러니입니다.
그 당시 예루살렘은 바벨론 군대에게 포위를 당해 멸망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이러한 일을 명령하신 이유는비록 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당하겠지만 그것으로 나라와 백성의 운명이 끝나는 것이 아님을 알려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저는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면서 꾸준히 해나가야할 일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고난이 온다고 할지라도 소망과 희망을 품고 인내하면 하나님이언젠가소망과 인내에씨앗에 대하여 열매를 맺게 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어떤 최악의 상황에서도 약속의 소망을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지금 위기의 순간과 어려움이 온다고 할지라도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라면
철저하게 순종하여 밭을 샀던 예레미야처럼, 날마다 주님의 말씀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말씀을 준행하는 말씀의 목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