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5:32-41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 이유(32-36)
안식일은 하나님의 백성을 규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만일 이스라엘이 안식일을 소홀하게 여긴다면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이 무디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범하는 사람에 대하여 단호하게 명령하심으로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서 발생하는 죄가 얼마나 크고 두려운 것인가를 알게 하셨습니다. 안식일을 거룩히 여기며,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첫걸음입니다.
계명을 기억하고 준행하는 삶(37-41)
하나님 백성들은 하나님 말씀을 기억할 장치가 필요합니다.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더하라'란 말씀은 늘 옷을 보고서도 하나님 말씀을 기억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연약함을 아셨기에 하나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셨던 것입니다. 타락한 세상, 그리고 끊임없이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죄짓게 만드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 말씀을 기억하려는 치열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안식일에 나무를 한 자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안식일에 나무를 한것이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지침이 없기에 모세와 아론은 당황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것이 언약을 위한반 것이라 말씀합니다. 인간의 죄성은 언제나 편법을 만들어 내고 상대적 가치를 내세웁니다. 내입장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법을 판단할 때 문제가 나타납니다. 권위와 부딪히고 불신을 낳습니다. 작은 예외와 타협부터 분열은 시작됩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공의에 근거한 원칙에 내가먼저 철저히 순종하기 원합니다. 상대적 가치가 홍수를 이루는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 감당케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