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누가복음 23장 13~25절
* 제목 : 예수님 대신 풀려난 바라바가 바로 ‘나’입니다.
고난주간 수요일 묵상 본문입니다. 헤롯에게 가서도 예수님에 대한 죄목을 명확하게 밝히지 못한 유대인들은 다시 예수님을 빌라도에게로 끌고 갔습니다. 빌라도는 고민을 하며 다시금 심문을 합니다. “그가 행한 일에는 죽일 일이 없느니라. 그러므로 때려서 놓겠노라.”
이 소리에 백성들의 외침은 달랐습니다.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주소서.” 죄가 있는 자는 놓아주고, 죄가 없는 자는 죄가 있는 자로 만들어 다시 법대로 집행하라고 외치는 백성들의 영적 무지함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이 자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이에 빌라도는 백성들의 요구대로 들어주었습니다. 빌라도는 모든 소동을 잠재우기 위한 선택을 했습니다. 모두가 살아난 것처럼 보이나,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게 되었고, 백성들은 큰 죄를 짓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이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 빌라도가 예수님을 때려 놓으려고 했지만 군중들은 십자가에 못박기를 계속해서 구한 것을 보게 됩니다. 군중들의 모습을 보면서 진짜 죄인이 누구인지 모르는 어리석은 인간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죄인이면서 죄인이 아닌 예수님을 정죄하고 심판하신 것을 보게 되면서 죄를 전가시키는 비열한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죄를 인정하고 죄를 전가시키는 어리석은 모습이 아닌 진실하게 자신을 볼 수 있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4/12(수) 눅23:13~25]
백성들의 소동에 예수님을 재판해야 하는 빌라도의 심정은 매우 곤란했을 것입니다. 그는 법대로 재판하니 예수님에게서 죽일 일을 찾지 못했으나 백성들의 소리에 눌려 결국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선고하였습니다.
죄 있는 자는 풀어주고, 죄 없는 자를 죄 있는 자로 만들어 죽음의 길로 보낸 빌라도와 백성들의 모습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안타까운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나도, 대부분의 사람들도 자신이 의롭다고 합니다. 그러나 진짜 의로운지 자신에게 물어야 합니다. 잘못이 있으면서 도리어 그 잘못의 원인을 다른 이에게서 찾고 있는 어리석은 삶을 살아갈까 두렵고, 또한 그렇게 살고 있는 삶의 현실에서 정말 벗어나고 싶습니다. 되풀이하지 않기를 오늘도 주님께 간구합니다.
4.12.수 QT나눔
누가복음 23:13-25
"빌라도가 세번 째 말하되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나는 그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나니 때려서 놓으리라 하니"(22절)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음에도 무리의 요구로 인하여 예수를 십자가에 내어주는 빌라의 모습을 봅니다. 민란과 소요가 일어날까봐 두려워서 '죽일 죄' 없는 자를 십자가에 희생시킵니다. 이 일은 역사 안에서 무수히 반복되고 있음을 봅니다.
오늘 저의 삶의 자리에서 두려움으로 인하여 진리를 십자가에 못박는 일은 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봅니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마5:10)고 하셨는데, 저의 일생의 삶이 진리를 짓밟으며 호의호식(好衣好食)하기보다, 주님의 도우심과 은혜로 의를 위하여 핍박받는 삶이길 원합니다.
우리를 대신 죽을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죄가 전혀없는 분이 죄인을 대신해 십자가에 달리시까지의 상황은 긴장감을 놓칠수없습니다 군중들의 소리를 듣고 판단이 흐려진 빌라도! 예수님대신 풀려난 바라바는 죄인이지만 이 기회에 풀려날지라도 죄된 삶은 여전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늘 그 군중들과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셨지만 여전히 죄된 습성을 버리지 못한 내가 주님을 더 고통가운데 있게하고 죽음으로 몰게한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습니다 그 당시 그 군중들에게 비난할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못박은 사람은 오늘 나라는 사실을 오늘 본문을 통해 다시 기억해봅니다 군중속에 있는나! 죄목없는 예수님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나! 그런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사랑을 몸소 보여주신 주님으로 말미암아 오늘도 다시 살아낼 결단을 내어봅니다
누가복음23:13-25
빌라도는 그들의 요구대로 폭동과 살인으로 감옥에 갇혀 있던 바라바를 풀어주고 예수는 그들의 뜻대로 하게 넘겨주었습니다.
예수님에게서 아무런 죄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그들을 잠잠히 하려면 그들의 요구대로 해줘야했습니다. 결국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뜻대로 넘겨졌습니다. 폭동과 살인으로 죄가 있었던 바라바는 풀어줬습니다.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결국 나의 죄 때문이었습니다. 그를 못박아라고 외쳤던 사람들의 죄를 대신 지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예수님의 마음을 생각해봅니다. 하나님의 뜻을 위해 순종하시는 그 마음과 걸음을 묵상합니다. 나도 그러한 마음과 걸음을 걸어가도록 인도해주시길 기도합니다. 죽지 않으려 발버둥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라면 죽음까지도 담대히 짊어질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해주십시오.
(눅23:25) 그들이 요구하는 자 곧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를 놓아 주고 예수는 넘겨 주어 그들의 뜻대로 하게 하니라
악의세력은 사람들의 이해관계와 탐욕을 이용하여 예수그리스도를 죽음으로 몰고갑니다. 빌라도가 무죄를 인정했지만 악의 힘은 빌라도를 굴복시킵니다. 거대한 악의 힘앞에 예수그리스도는 전혀 대항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사명을 하나씩 성취해 나가십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넘겨짐을통해 또 한사람은 구원받게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바나바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이 한사람 바나바가 나 자신임을 깨닫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새생명을 얻은 나. 이생명을 헛되이 여기지 않고 주님을 위해 모든 순간을 가치있게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