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누가복음 20:1-8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후 성전에서 백성을 가르치시며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이때 산혜드린 공회원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 당시 대제사장과 서기관과 장로들은 당시 유대 사회를 대표하는 산혜드린 공회원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찾아온 것은 말씀을 듣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진리에 관심을 가져서 찾아온 것도 아닙니다. 그들이 찾아온 것은 예수님에게 성전에서 가르치는 권위를 누가 주었는지 따지기 위함입니다. 그들이 따지는 것은 당시 성전에서 공식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권위는 그들만이 부여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자신들의 허락 없이 성전에서 가르치는 예수님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권위’의 문제로 도전한 것입니다.

때로는 많은 종교지도자들이 산헤드린 공회원들과 같이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진정한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권위에 대한 도전은 결국 하나님이 세워주신 질서를 깨뜨리고 분열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불신앙임을 알아야 합니다. 진리보다는 종교적인 지위와 명예에 더 집착할 때 불신앙적인 태도를 가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정한 권위가 누구에 있는지 자기 스스로에게 물어 보아야 합니다. 종교적인 기득권이나 지위가 권위를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오는 권위가 진정한 권위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 앞에 모든 순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나서 하는 권리 주장은 하나님 앞에 불신앙임을 깨달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