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누가복음 11:37-54

37-44절 바리새인은 이제껏 간직해 온 율법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식사하시기 전에 손을 씻지 않으신 것이 그에게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장로들의 전통을 어기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평생 간진해 온 생각을 바꾼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율법적 사고방식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데 얼마나 큰 걸림돌이 되는지 깨닫게 됩니다.

45-54절 예수님은 더욱 강력하게 책망하십니다. 율법 교사들의 위선, 선지자와 사도들을 향한 그들의 박해, 잘못된 지식으로 바른 길을 막고 선 무지를 질책하십니다. 저는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희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고는 있느냐? 너희의 행위로 말미암아 당하게 도리 무서운 심판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 예수님의 혹독한 책망은 바리새인과 율법 교사들에게 주어진 기회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기회를 날려 버리고 맙니다. 악에 받쳐 예수님께 거세게 달려들어 따져 묻고, 예수님의 말을 책잡으려고 했습니다. 이들은 더 완악해 지고 말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말씀앞에 우리 자신도 굴복하고 있는지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