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4:16-30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취임설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사야 61장을 펴서 읽으셨습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이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예수님께 충만히 임하셨던 하나님의 성령은 예수님으로 하여금 오늘 이사야 61장의 역사가 있게 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성령충만 받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성령으로 인하여 자유롭게 된 자만이, 성령을 통하여 자유케 하는 일에 쓰임받게 됩니다. 성령을 통하여 해방을 경험해 본 사람만이 해방케 하는 영의 역사에 쓰임받게 됩니다. 그러나 영이 아니고서는 이러한 역사는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당시 예수님의 설교를 듣던 사람들은 은혜롭게 받으면서도 정확하게 죄를 지적당함으로 말미암아 예수를 죽이려 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은 철저히 성경중심적인 설교를 하셨습니다. 성경 곧 말씀은 성령의 검입니다. 말씀으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 시대의 목회자를 위하여 기도해주실 때, 오직 성령으로, 오직 말씀으로 충만할 수 있게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이 성령께서 베푸시는 은혜가 오늘 우리에게 가득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