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디모데후서 3:10-17

바울은 디모데에게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성도는 핍박과 환난을 받는다고 가르칩니다.(12절), ‘경건’이라는 말은 바울이 디모데전후에서 반복해 사용하는 중요한 단어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에게 경건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께 헌신하며, 그리도와 함께 긴밀히 교제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경건하게 살면 세상은 그들을 미워하고 핍박합니다. 왜냐하면 성도들이 그리스도께 속하고 마귀에게 속하지 않은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요 15:18-19)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디모데에게 권면했다는 것은 사역자들에게 경건이 얼마나 중요한지 가르쳐 준 것이라 생각됩니다. 박해를 받아도 경건한 삶을 사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경건의 능력이 있는 사람은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통로로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자신이 복음 전하는 일 때문에 핍박과 환난을 받았으며(고후 11:23-27), 현재도 받고 있고, 머지않아 죽을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당연하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사명자의 길,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의 길이 죄악 된 세상에서 고난 받을 수 밖에 없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께 속해 있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본질적으로 주님이 당한 고난을 함께 당해야 한다고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능력이 함께 할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으로서의 능력과 함께 구원의 능력이 능히 함께 할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11절에 1차 선교 여행 때, 안디옥, 이고니온, 루스드라에서 많은 고난과 박해를 받았지만 주님께서 모든 환난과 핍박 가운데서 건지셨음을 간증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때 디모데를 만나 전도하고 그를 회심시키고 주님의 사역자로 헌신케 하는 일이 일어 날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은 경건하게 살고자 할 때 핍박과 고난을 받지만 주님의 능력이 함께 하며, 주님의 능력이 삶 가운데 나타나 쓰임 받게 됨을 믿으시고 경건하게 살고자 노력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