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디모데후서 2:1-14

1-2절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로 강하라고 권면합니다. '강하고'라는 말은 '능력으로 충만하라'는 뜻입니다. 바울 자신도 지금은 몸과 마음이 연약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부르심을 떠올리면 감사가 넘치고 힘이 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충성된 양육자의 사명을 표현합니다. 여기서 양육의 계보가 나옵니다. 먼저 바울이 디모데를 충성된 양육자로 키워습니다. 디모데 역시 충성된 사람에게 복음을 부탁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들이 또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바울이 말하는 '충성된 사람'은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이처럼 신앙교육은 이론이나 지식으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인격적인 관계성을 통해서만 충성된 예수님의 제자를 키울 수 있습니다. 충성된 제자를 키우려면 먼저 우리 자신이 예수님께 충성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7절 바울은 디모데에게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는 자세에 대해 세가지로 설명합니다. 첫째는 훈련과 순종을 감당하는 '그리스도 에수의 병사'입니다. 바울은 '고난을 받으라'는 말로 디모데에게 적극적인 자세로 고난을 대하라 도전합니다. 그리고 군인이 자기 생황에 얽매이지 않듯이 주님과 복음을 위해서 언제든지 순종할 수 있는 그리스도의 병사가 되라고 도전합니다. 둘째는 면류관을 얻는 운동선수입니다. 규칙대로 경기하지 않으면 상을 받을 수 없듯이 바울은 믿음의 경주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순종은 자신을 이기는 것입니다. 믿음의 경주에서는 순종하는 자만이 면류관을 쓸수 있습니다. 셋째는 먼저 곡식을 받을 자격이 있는 농부입니다. 성실한 농부들은 농사철뿐만 아니라 농한기에도 수고를 합니다. 그리고 추수철이 되면 먼저 선수나 농부같이 적극적인 자세로 고난을 대함으로 자기를 이기고, 때를 다라 부지런히 복음의 씨를 뿌려야 합니다. 영적인 열매를 맺으려면 무수한 눈물과 땀을 흘리며 수고하고 인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