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호세아 11:12-12:14

11:12-12:2절 하나님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신실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에는 거짓된 모습이 아니라 신실한 자세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겉으로는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는 것처럼 가장하면서 실제로는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주님과 동행하지도 않았습니다. 우리도 겉으로는 예배를 멈추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기도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하나님보다 물질적인 풍요와 세상의 인정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닌 잘 살펴야 합니다. 주님께 나아갈 때 진실한 마음 외에 다른 것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구해야 합니다.

4-6절 거짓과 속임수로 하나님께 나아가서는 안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생각과 마음을 모두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아무리 겉으로 완벽하게 가장하고 꾸민다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으며, 하나님께 인정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중심이 하나님게 돌아와야 합니다. 그런데 에브라임은 두려운 줄 모르고 하나님까지 속일 수 있다는 어리석은 생각에 빠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의 뜻을 정의롭게 행하려는 마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이중 잣대를 가지고 살아서는 곤란합니다. 예배의 자리에서는 거룩해 보여도 세상에서 온갖 탐욕과 죄악을 저지르고 있다면 하나님이 가증하게 여기십니다.

7-14절 만약 장사하는 사람이 정확하지 않은 저울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범죄 행위입니다. 에브라임의 모습이 그렇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우리도 두려움 없이 속이는 저울을 가지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나에게 이득이 된다고 여겨지는 것을 중하게 여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거나 이웃을 섬기는 일은 가볍게 여기고 있지 않은지 점검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