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 로마서 1장 26~32절
* 제목 : 하나님의 간섭과 징계는 내 삶에 은혜입니다.

  어느덧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능력에 힘입어 살아가는 모습은 사라지고, 사람들이 각각 자기 마음의 정욕대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 안 되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이런 유혹의 손길은 쉽게 뿌리칠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 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어버린 그들의 삶은 곧 창조주 하나님의 진노로 인하여 결국 그 더러움에 내버려 둠을 당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말았습니다.

  로마서는 종교적인 타락함, 결국 하나님보다 썩어질 땅의 것을 더 사랑하는 일들이 곧 부끄러움이 되었고, 하나님으로부터 내버려 둠을 당했다고 기록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멀리한 것으로 창조의 섭리인 ‘순리’가 ‘역리’로 바뀌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역리 현상이 순리가 되어버린 세상,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지구촌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수많은 제도와 법을 만들었고, 개혁의 물결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해결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의 말씀은 역리가 아닌 순리를 회복하는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때만이, 즉 창조섭리를 따라가는 것이 진정한 순리를 찾아가는 길이 될 것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