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여호수아 18:1-10

1-3절 유다와 요셉 자손이 기업을 분배받고 나서 나머지 일곱 지파가 땅을 분배하는 일이 지체되고 있었습니다. 단순하게 일처리가 늦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담대하게 나서야 하는데 현실에 안주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나가 싸워 그 땅을 정복해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는 우리가 믿음으로 담대히 행할 때 나타납니다. 현실에 안주해서 영적 싸움에 소극적인 자세로 살아간다면 어떠한 역사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4-7절 여호수아는 일곱 지파에게 땅을 어떤 과정으로 분배할 것인지 자세히 설명합니다. 먼저 각 지파에서 사람들을 선출해 당을 직접 살펴보고 기업 부분으로 나누어 지도로 그려 오라고 지시합니다. 그러면 일곱 부분으로 나뉜 땅을 제비뽑아 일곱 지파에게 나눠 주겠다고 말합니다. 각 지파에서 선풀된 사람들이 직접 그 땅을 일곱 부분으로 나누기는 했지만 어느 땅이 자기 지파의 기업으로 주어질지는 알 수 없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땅 분째에 있어서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전제되지 않으면 지파 사이에 갈들이 일어나고 분란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고평하심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