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의 말씀은 두 가지로 살펴보게 됩니다. 31~43절까지는 하나님의 선한 역사 속에서 진행된 예루살렘 성벽 재건과 완성, 그리고 봉헌식에 대열을 지어 함께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백성은 기뻐하며, 잃은 나라와 민족이 다시 회복되었다는 증거가 나타나는 순간입니다. 정말 가슴 벅찬 순간입니다.
44~47절까지는 그 기쁨의 열매를 갈망하던 자들이 함께 예배하는 자리, 그리고 수고하는 그 헌신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첫 열매와 십일조를 성전 곳간에 두게 하였으며, 각 사람들로 하여금 성전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점검하였습니다. 이런 수고 아래 기쁨의 예배는 감격의 열매로 맺어지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드리는 이 예배의 자리도 그 감격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느헤미야는 계속해서 예배의 자리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사장과 레위 사람에게 그 몫을 주어 십일조를 다시 세우고 첫 열매를 얻는 기쁨을 나누고 있습니다. 매우 구체적으로 그 일을 감당하고 있는데, 성벽을 재건한 후 하나씩 만들어가는 그 모습이 감동이 됩니다. 목회 훈련의 자리에서 어떤 것이 가장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지, 그리고 그 자리에 진정한 성경적인 열매가 맺어지고 있는지 오늘도 그 발걸음을 옮기고자 합니다.
(느 12:31~43)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로 성벽이 재건됨으로 말미암아
느헤미야는 유다방백들과 함께 하나님의 집으로 올라가 찬양하며 제사드리고 모든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기쁨을 주심으로 말미암아 함께 기뻐하며 감사하였습니다.
하나님안에서 회복된 공동체는 이와 같이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으로 함께 기뻐하는 공동체임을 생각합니다.
우리의 공동체도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며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함으로 영광돌리고 기쁨으로 함께 예배드리며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참 기쁨과 사랑이 넘쳐나는 우리 공동체 그리고 나의 모습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느12:43) 이 날에 무리가 큰 제사를 드리고 심히 즐거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크게 즐거워하게 하셨음이라 부녀와 어린 아이도 즐거워하였으므로 예루살렘이 즐거워하는 소리가 멀리 들렸느니라
- 유다백성이 한마음으로 모였습니다. 그들이 큰 소리로 찬양하며 기뻐할 때 하나님께서도 크게 즐거워하셨다고 기록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분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웨스트민스터소요리문답 1문답)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보시며 기뻐하셨습니다. 천지가 하나님을 영광을 찬양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나를지으신 하나님의 목적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드리며 영광을 올려드리는 하루되기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