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느헤미야 12장 1~30절
* 제목 : 정결한 예배자들을 세우는 것이 먼저입니다.
느헤미야는 포로 귀환하는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의 이름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돌아온 자들입니다. 이스라엘 땅에 특별한 기업(땅)도 없던 그들은 생명을 걸고 돌아온 자들입니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리고 백성들을 위하여 움직인 자들입니다. 따라서 성벽을 봉헌하기 바로 직전에 명단이 올려진 것은 참으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성벽을 봉헌하고자 봉헌식을 준비하는데,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몸을 정결하게 하고, 또 백성과 성문과 성벽을 정결하게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하면 가장 귀한 예배를 드릴 수 있을지 고민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리에 우리는 어떠한 모습으로 서고 있는지 되돌아봅시다. 온 맘과 정성을 다하는 그런 예배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몸을 정결하게 하고 또 백성과 성문과 성벽을 정결하게 하니라" 모든 사람이 예루살렘으로 모여 찬송과 감사의 예식을준비했습니다. 제사장과 레위 사람은 스스로 정결 의식을 치루었습니다. 이 모든 예식은 그들이 성벽을 단지 건축물로만 여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으로 봉헌한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변화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정신과 마음이 바뀌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말씀앞에서 내 자신을 돌아보면 이스라엘 백성처럼 마음과 삶이 정결해 지는 삶으로 드려지는 모슨 사역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이름이 상세하게 기록된 것을 보며, 성벽을 재건하고 이제 이스라엘을 세워나가는 일에 있어 동역자의 필요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게 됩니다. 한 사람 그가 누구이건 간에 주님의 피 값으로 세운 교회, 주님이 주인되시는 자리에 그리스도인은 예외 없이 모두가 동역자임을 믿습니다. 때문에 어떤 사람도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나아가 공동체를 이끄는 자리에 있다 할지라도 정말 하나님의 마음에 맞도록, 성경의 정신에 맞도록 판단하고 움직여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저는 이 훈련의 자리에 섭니다. 수많은 갈등 속에 있지만 그래도 그 갈등을 비전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도전해 보겠습니다.
이스라엘이 전쟁할 때 맨 앞은 찬양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또한 성전건축을 준비 다윗도 찬양대를 뽑아 성전건축과 함께 준비시켰습니다. 오늘 말씀은 성벽봉헌식을 하는 순간에도 찬양하는 일을 맡았던 맛다냐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그는 감사 말씀을 인도하는 사람이었고 찬양하는 자로서 우리에게 찬양할 때 감사의 의미를 드려야함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성벽이 봉헌되는 순간 감격과 은혜가 넘쳤습니다. 그때 백성들은 감사 찬양을 드렸고 영광을 돌려드렸습니다. 우리들도 날마다 삶을 되돌아보며 늘 감사 찬양 올려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느 12:27~30)
느헤미야는 성벽 봉헌식을 위해 노래하는 자들을 모으며 제사장, 레위인들은 정결의식을 행합니다.
이는 성벽 재건의 일을 온전히 주관하여 주시고 드디어 완성하게 하신 이가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것이며 그 하나님의 도우심에 감사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예루살렘을 지켜주시기를 간구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하셔서 성벽 재건의 처음부터 끝까지 주관하셨으며 앞으로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그들을 지켜보호하실 것입니다.
나의 삶에도 이와 같이 일하시는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리는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나의 삶의 주관자 되시는 분, 나를 인도하시는 이가 하나님인것을 늘 마음에 새기며 그 하나님을 인정하여 나아감으로 나의 하나님께 기쁨과감사로
응답하며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느헤미야 12장 1~30절
성벽재건이 끝나고 예루살렘 봉헌을 하게되어 노래하는 자들이 예루살렘 사방 들과 느도바 사람의 마을에 모여들어 비파와 수금을 타며 즐거이 봉헌식을 행하려하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이와 같이 모든 민족들이 다 함께 즐거워 할 수 있었는 이유는 바로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일을 최선을 다한 이유이며, 또 하나는 어느 하나 소외되는 자 없이 섬김의 자리가 주어져 한 마음 한 뜻으로 성벽재건을 함께 이루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한 특정 인물이 일을 잘한다고 그 사람에게만 일을 주어진다면 지쳐 쓰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역의 방향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동일하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힘써 헌신할 수 있는 공동체..! 그리고 한 사람에게만 주목되는 것이 아닌 속한 공동체가 주목받는 공동체가 진정한 그리스도의 공동체라 생각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특정 인물에만 시선이 가는 자세가아니라 하나님의 시선으로 폭넓게 공동체를 바라볼 수 있길 원합니다. 그리고 한마음 한 뜻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섬기는 공동체로 만들어나가는 자로 쓰임받기 위해 맡겨주신 삶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나가는 오늘 하루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