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14:12-21
죄의 유혹에 깨어있음
오늘 본문 12절은 죄의 결과에 대한 너무나 무섭고 흉측한 예언이 나열됩니다. 아마도 비슷한 내용의 본문 가운데 가장 흉측한 본문일 것입니다. 죄에는 반드시 무섭고 혹독한 결과가 따르게 됩니다. 동시에 한 사람의 죄는 한 사람에게만이 아닌 공동체 전체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특별히 지도자의 죄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지금도 사탄 마귀는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고 있습니다. 오늘도 깨어 기도하며 찬송함으로 말미암아 승리하는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호와께 성결
16절부터 마지막절까지의 핵심어는 '여호와께 성결'입니다. 본디 이 단어는 출애굽기 28장에 의하면 대제사장이 쓰는 관에 달린 순금 패에 쓰여진 것이나 그 날에는 말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될 것이라 합니다. 이것은 성전기구뿐만 아니라 일상생활도구까지 '여호와께 성결'함으로 구별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정한 신앙은 교회안에서만이 아니라 교회밖에서부터 여호와께 성결함으로 구별됩니다.
선민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지 못한 그들에게 주어진 것은 아픔이라고 하는 또다른 주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그들을 떠나지 않으셨던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그 날에는 말방울에 이르기까지 여호와의 성결이라 기록되고 나아가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솥이 만군의 여호와의 성물이 되게 하시어 남은자들을 통해 성경의 역사를 이어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엔 주님의 손길입니다. 예루살렘뿐만 아니라 이방 나라중에도 예배하는 자들에게는 재앙이 아니라 하나님의 크신 사랑의 울타리에서 그 사랑에 감격하여 살게 하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이 은혜가운데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하는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