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예레미야9장 10-16절10-11절 말씀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남유다의 성읍들은 땅의 모든 동물도 살 수 없고 사람도 살 수 없는 황무지가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왜 남유다가 버려진 황무지가 되고 말 것인가?
13절 말씀은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14절은 이들이 우상신인 바알들을 따랐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13절 , 14절 의 대비된 말씀은 우리 신앙의 가장 원론적인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면 인생이든 나라든 망하게 되고, 또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도록 부추기는 그 중심엔 우상신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조금만 생각해 보아도 이 우상은 다름아닌 나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우상신의 가장 큰 차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뜻대로 마음대로 컨트롤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상은 우리가 우리 마음대로 컨트롤합니다. 우상은 우리가 컨트롤하기 용이하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우리가 우상을 컨트롤 할 수 있는가?
우상신은 참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가 만든 신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우리가 안다면 남유다 백성이 망할 수 밖에 없었다는 거죠. 자신들의 하나님인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신인 바알을 따르고 섬겼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만들어내는 우상신을 따르는 길은 멸망의 길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당장 좋아 보이고 당장 내 마음을 빼앗는 우상신들에게 쉽게 쉽게 넘어갑니다. 피조물인 인간인 우리들이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우상신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절대주권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바르게 믿음으로 진정 복된 삶을 살 수 있어야 합니다.

내게는 우상이 없는가 생각해봅니다. 하나님아닌 다른 것들에 자꾸 마음이 뺏기다보면 그것들이 나의 마음을 점령해버리면 나는 하나님대신 우상신을 섬기는 어리석은 인생이 되고 맙니다. 오늘도 나의 믿음의 대상은 오직 한 분 하나님이심을 믿고 하나님 아닌 다른 것에는 아예 마음조차 주지 않는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