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아침, 가족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내들에게, 남편들에게 주시는 말씀 속에 당시 로마와 주님이 없는 이교의 삶이 베드로와 뭍 백성들을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를 보게 됩니다. 이런 와중에 베드로는 여성과 남성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길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아내들에게는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고, 바른 행실로 살아가기를, 남편들에게는 자기 아내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여기라고 말씀합니다. 이 모든 일은 당시뿐만 아니라 오늘도 생명을 사랑하는 주님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내게 주신 삶 속에 본문에서 말하는 의도를 정확하게 깨달아 “나는 아내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또한 행하며 살기를 다짐해 봅니다. 오늘은 매우 구체적으로 도전해 보겠습니다. 주님을 향한 기도가 막히지 않기 위하여....

7절 귀히 여기라 - 주여호와하나님께서 맡기신 저의 가족들을 더욱 귀하게 여기며 잘 섬겨 모두 복을 받게 하옵소서
9절 도리어 복을 빌라 - 저를 만나는 사람 저를 아는 사람들 모두가 복을 받게 하시옵고, 이 죄인이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시옵소서

벧전 3:1-12

오늘 본문에서 화목해야 함을 말합니다. 물론 1세기의 시대적 맥락과 배경에서 현 시대의 관점과는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지만, 궁극적인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가 배려하며 하나가 되어야 함을 볼 수 있습니다.

저 자신의 삶을 생각해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가운데 화목함과 사랑의 정신으로 타인을 대하고 있는가를 생각해봅니다.

주님께서 사람을 언제나 동일하게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것처럼, 저의 이웃도 사랑하고 아껴야함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항상 나보다 남을 위하고 헌신하는 그리스도의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라는 말씀으로 묵상을 시작하였습니다. 살을 꼬집으면 아픈 것이 정상입니다. 남을 꼬집으면 남도 아파합니다. 남을 꼬집었을 때 내가 아픈 것 같이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길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돕는 베필을 우리에게 주셨고 사랑하는 이와 함께 살아갈 가정을 꿈꾸며 집안일 포함 개인적인 것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서로 어떻게 이해해주며 살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이 말씀을 생각하며 복을 이어 가는 가정과 공동체를 만들어 가길 소망합니다.

(벧전 3:1~12)
누구를 대하든지 하나님을 대하듯이 대하며 하나님을 사랑함과 같이 사랑할 때 아름다운 관계로 나아갈 수 있음을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시고 또 만나게 하실 나의 이웃, 배우자 그리고 다른이들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으로 또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고 배려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서로 하나되어 나아가길 원합니다. 우리로 화목하게하신 하나님의 화평이 나와 우리의 이웃들 안에 충만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먼저 나를 주장하고 내 생각을 피력하기보다
주와 같이 순종하고 들어주며 맞춰나가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섬기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벧전3:7)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가정은 모든 관계의 시작입니다. 가족을 통해 충분히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것은 상대방을 귀히여기는 마음입니다. 내가 먼저 상대방을 연약한 그릇으로 이해하고 귀히여기지 않는다면 어떠한 관계도 회복될 수 없습니다. 귀히여기는 마음없이 관계가 회복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힘의 논리, 즉 힘과 권력과 재물로써 굴복시키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맺으신 관계는 철저히 낮아짐과 섬김의 방식이었습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은 상대방의 약함을 이해하고 귀히 여기라고 말씀합니다. 그 마음으로부터 모든 관계는 회복될 것이라 말씀합니다. 말씀은 내가 상대방을 귀히 여기는 마음이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마저도 회복시킬 것이라 말씀합니다. 내 마음에 관계의 모든 비밀이 있습니다. 기도가 막히는 이유, 관계의 문제, 부정적 자아상, 모두 나의 마음에 문제라는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타인이, 세상이 나를 대한 태도에 집중해서는 안됩니다. 모든것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은 이미 내 안에 있습니다.  내가 그들을 대하는 마음의 문제입니다. 오늘하루 가족을 긍휼히 여기고 사랑하되, 귀히 여기는 마음으로부터 모든 관계가 시작되는 은혜를 허락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