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겔47:13-23

성도의 책임과 은혜

오늘의 본문은 세 부분으로 내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3-14절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땅을 분배하시는 내용을 기록합니다.
2. 15-20절은 땅을 분배하시되 구체적으로 경계선을 정해주시는 내용을 기록합니다.
3. 21-23절은 하나님께서 타국인들에게도 기업을 동일하게 주시겠다로 말씀합니다.


1. 하나님은 약속을 이루십니다(13-14절)
이스라엘이 나라를 잃고 포로 생활을 하게 된 것은 하나님이 무능력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통치자들과 백성이 하나같이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지 않고 우상을 숭배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죄를 눈감아 주지 않으시고 그들을 철저히 심판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심판의 끝에는 회복의 약속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땅도 나누어 주실 것입니다. 사람의 잘못으로 파괴된 것을 하나님이 더 온전하게 회복시키십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겪고 힘든 길을 가고 있을 때, 바로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야 할 이유가 이것입니다. 성경에는 수많은 회복과 축복의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느 이 약속들을 붙들고 하나님이 다 이뤄 주시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은 세심한 사항까지 살피십니다(15-20)
하나님이 언약을 성취하실 때에는 특징이 있습니다. 약속의 세부적인 사항까지 일일이 다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땅을 나워 주실 때에도 열두 지파에게 각각 어떤 땅이 분배되어야 하는지 알려주셨씁니다. 이스라엘의 국경선도 어디부터 어디까지인지 다 설명해 주셨습니다. 천지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이 너무나도 사도해 보이는 이 인간사에 세심하게 개입해 주시는 것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을 신뢰할 때 그분 앞에 나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큰 권세를 지닌 사람일수록 작은 일은 아랫사람에게 맡겨 버리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십니다. 손수 우리를 책임져 주십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우리 역시 구체적인 행동으로 하나님께 순종해야겠습니다.

3. 하나님의 긍휼은 무한하십니다(21-23절)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를 공급해 주시고 각 사람을 공평하게 대우하시며 어떤 상황에서도 건져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분임을 믿는다면, 우리도 다른 사람에게 은혜와 사랑을 베풀수 있어야 합니다. 본문은 타국인도 이스라엘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을 보여 줍니다. 이것은 하나님 백성이 살아가는 원리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족한 것을 채워 주실 것을 믿으면 망설이지 않고 이웃을 동루 수 있습니다. 혹시 자기 사는 일에만 바빠 하나님의 백성들을 돌보고 있지 않은지 성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진정한 성도의 모습입니다.

오늘도 약속을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그 믿음을 회복할 때 우리의 말과 행동은 점점 하나님을 닮아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