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은 3가지 내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1절~3절은 하나님께서 마른 뼈들을 에스겔에게 보여주십니다.
두 번째는 4절~10절은 마른 뼈들이 살아나 군대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절11~14절은 하나님께서 유일한 이스라엘의 구원자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단락에서 하나님이 마른 뼈들을 보여주십니다. 에스겔이 자세히 보니 사방에 널린 뼈를 자세히 살펴보니 그 양이 심히 많고 하나같이 바짝 말라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이 마른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고 물으십니다. 골짜기의 바닥에 무수히 널려 있는 뼈들은 완전한 절망과 패망, 죽음이 승리를 보여줍니다. 완전히 끝이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물으신 것입니다.   에스겔은 주여호와께서 아신다고 고백합니다. 상식적으로 보면 말라 버린 뼈들은 다시 생명력을 얻을 수 없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면 살리실 수 있다는 믿음의 고백이었습니다.

두 번째 단락에서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말씀을 대언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에스겔은 마른 뼈들에게 생기가 들어가고 그것들이 다시 살아나기를 여호와의 이름으로 선포했습니다. 그러자 뼈와 뼈가 서로 연결되고 살이 오르고 힘줄이 생겨났습니다. 거기에 생기가 공급되자 마른 뼈들이 다시 살아나 거대한 군대를 이루었습니다. 에스겔 선지자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었지만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했을 때 마른 뼈들이 살아나 군대를 이루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할 때, 그리고 마른뼈와 같은 우리의 상황들을 가지고 주님께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의 능력을 주시고, 새 창조와 회복의 능력을 경험하십니다.

세 번째 단락에서 하나님은 마른 뼈들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미 멸망해서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없었던 그들은 죽은 지 오래되어 바짝 말라 버린 뼈와도 같았습니다. 소망이 없었고 별졀된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그들을 하나님이 다시 살려 내겠다고 선포하십니다. 그리고 다시 살아난 그들을 고국 땅에 두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실현되는 날, 온 세상은 하나님이 이 일을 행하신 주체인 줄 알게 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어떠한 상황이라도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구원은 오로지 주님께 속해있습니다. 오늘도 주님을 온전히 신뢰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가운데 이루어지며 하나님의 창조의 권능이 우리 삶을 새롭게 회복시키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