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은 마25:15-30에 기록된 ‘달란트 비유’의 말씀입니다.
(14-15)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오늘의 본문에서 어떤사람은 세명의 종들에게 각각 능력에 따라 5달란트, 2달란트, 1달란트를 맡기고 먼 타국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어떤사람’이란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타국에 갔다”는 말은 예수님의 승천을 암시하는 말입니다.  타국에 갔다가 돌아올 때까지 한 동안의 시간이 걸릴 것이며， 그 시기는 이 땅에 있는 신자들에게 있어서 사역의 시기인 것입니다. 또한 달란트가 차등지급되었습니다. 이 사실은 교회와 삶의 자리에서 각자의 역할이 주어지는데， 그 역할은 각자의 능력에 따라서 서로 다르게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일이기 때문에 인간이 불평할 수 없는 일입니다.

(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종들에게 바라시는 것은 얼만큼 남겼느냐이 문제가 아닙니다. 이 사실은 이 비유에서 다섯 달란트를 남긴 사람과 두 달란트를 남긴 사람에게 똑같은 칭찬 을 하고 있다는 데서 드러납니다. 산술적으로 따지면 다섯 달란트를 받은 사람이 더 칭찬을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두 달란트를 받은 사람도 주님께 똑같은 칭찬을 받았다는데 주목해야 합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큰 역할을 받았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역할에 얼마나 충실한가에 있습니다.
한 달란트를 받은 사람이 실수를 한 점이 바로 이것입니다. 그는 다른 사람이 받은 달란트와 자신이 받은 달란트를 비교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받은 달란트를 중요치 않게 여겼기 때문에 맡겨진 일에 충실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맡겨진 직분과 달란트를 타인과 비교함으로 스스로 위축되거나 가치없게 느껴서는 안됩니다. 오로지 자신에게 맡겨진 직분에 충성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하루도 우리에게 맡격진 직분과 사명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오로지 타인과 나를 비교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집중함으로 주님께 영광돌리는 하루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