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14:22-36

오늘의 본문은 2단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22절~33절까지, 물 위를 걸으신 예수님에 대한 본문입니다. 두 번째는 34절~36절로 예수님께서 게네사렛 병자들을 고치신 사건을 기록합니다.

먼저 22절에서 32절까지의 본문은 두 가지 주제로 나뉘게 되는데, 첫 번째는 예수님의 신성계시입니다. 예수님은 바다위를 걸으시며, 풍랑을 잔잔케 하시는 하나님과 동등된 신성을 지니신 분입니다.

두 번째는 진정한 믿음입니다. 22절을 통해 예수님은 오병이어 사건이후에 제자들을 재촉하여 그곳을 떠나게 했습니다. 즉 예수님은 자신을 왕으로 삼으려하는 군중들에게 제자들이 동화되거나, 헛된 욕망에 빠지지 않도록 하시기 위해 진정한 믿음의 훈련을 시키신 것입니다. 조금전까지 예수님의 기적에 동참하며 예수님을 자랑스러워하던 제자들은 바다위를 걸어오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유령이라고 소리칩니다. 수시간동안 풍랑과 싸우느라 지치고 탈진한 제자들은 두려움으로 인해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즉 예수님은 기적과 표적의 자리, 영광의 자리뿐만 아니라, 고난과 역경가운데서도 주님을 하나님으로 고백할 수 있는 믿음의 훈련을 시키신 것입니다.

34절~36절의 본문은 게네사렛 병자치유사건을 기록합니다. 본문또한 바다위를 걸으신 예수님 본문과 같이, 예수그리스도를 분명히 아는 사람(35), 자신의 연약함과 필요를 깨닫는 사람(34), 믿음의 행위(36)를 드린 사람들이 모두 치유받았음을 보여줍니다.

오늘도 주님을 나의 구세주로 고백하며, 믿음의 행위를 주님께 드림으로 기도의 응답을 풍성히 누리는 하루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