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5:13-20
오늘 하나님께서는 본문을 통하여 고난 중에는 기도하라 하십니다. 야고보서 1장 2절에서 고난과 어려움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하셨습니다. 고난은 우리 삶에서 끊임없이 찾아옵니다. 파도가 끊이지 않고 밀물과 썰물이 들이닥치듯, 고난도 끊임없이 찾아옵니다.
즐거울 때는 찬송하라 하십니다. 우리가 크게 넘어질 때는 고난의 때가 아니라 승리와 형통의 때입니다. 형통의 때, 즐거울 때, 찬송을 한다는 것은 이 모든 일의 호결과가 나로 말미암음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인함이었음을 고백하는 믿음의 행위가 찬송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병든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하십니다. 믿음의 기도가 얼마나 역사하는지를 엘리야의 예로 말씀하십니다. 우리와 성정이 같은 엘리야도 기도하니 비가 그치고, 또 기도하니 비가 다시 내렸습니다.
끝으로 하나님께서는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하십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기도할 때 그들이 주께 돌아오는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말씀따라 순종하는 우리 한 사람 한사람을 통하여서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온전히 이루어지는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가족이 연달아 아프고, 하나님의 부름을 받기 전 긴 시간 간호하며 느꼈던 외로움과 가슴 속 깊이 터져 나오는 안타까움의 탄식은 목회자로 서 있는 제 자신에게 상당한 혼란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믿음의 기도’ ‘의인의 간구’ 병이 치료되는 것만이 결론이라 믿던 제게 구원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역사가 무엇인지 실존적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구원자 하나님의 역사가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방법 중의 하나가 치료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묵상하며, 전적으로 모든 권한이 하나님께 있음을 믿고, 부족한 종의 손과 발을 옮기고자 합니다. “주여, 병든 자에게, 환우에게 긍휼하심을 더하시어 오늘도 치료의 은총을 더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