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4:11-17

오늘 하나님께서는 성경본문을 통하여 안개같은 인생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안개는 잠깐 있다가 해가 뜨면 이내 사라지는 존재입니다. 우리 인생이 이와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첫째, 서로 비방하지 말라 하십니다(11-12절).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심은 서로 사랑함이지 서로 판단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로 인하여 함께 부름받았습니다. 비판과 판단보다 서로 함께 연합하여 동거할 수 있음에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죄악에 대한 '분별'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죄에 빠진 형제가 있다면 무엇보다도 그리스도께 그를 위하여 기도하여야 합니다. 이 '중보기도' 과정 없는 분별은 바로 판단과 정죄로 이어지며, 이것은 공동체에 더욱 큰 해악을 끼치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허탄한 자랑 말고, 선을 행하여야 합니다(16, 17절)
자랑은 악하고 허탄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와 나는 분리된 존재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한몸을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허탄한 자랑은 공동체의 분열을 조장합니다. 오히려 바울과 같이 자신의 약한 것을 자랑하여야 합니다. 그리할 때 공동체는 성령 안에서 더욱 견고해 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을 행하지 않는 것을 넘어서서 선을 행하기를 원하십니다.

오늘도 주신 말씀 붙들고,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늘 감사와 기도와 찬송으로 승리하시는 여러분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