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잠언 14장 1~16절 [지혜의 시작과 끝은 하나님 손에 있습니다]

  지혜를 구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그 지혜를 주는 자가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하는 것입니다. 지혜는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는 자의 마음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인간은 지혜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지혜는 인간의 경험에서 나오거나 통찰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는 이미 그 한계를 넘어선 분이 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거만하거나 교만한 자가 되지 말고, 겸손하고, 조용히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즉,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통해서만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그 길을 걸어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본문은 이럴 때가 있으면, 저럴 때가 있다고 말합니다. 인간 세상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끝까지 지혜로운 길, 슬기로운 자의 길을 찾고자 몸부림쳐야 하겠습니다. 죄 가운데 거함이 익숙한 것이 아니라 은혜가 있는 자리에 거함이 익숙한 우리의 모습을 만들어 갑시다.


[삶으로]

1. 지혜를 구하되, 인간의 경험과 통찰에서 멈추지 말고 하나님이 주시는 뜻을 찾는데 힘을 쏟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런 노력이 있을 때, 우리는 은혜가 있는 자리로 서게 될 것입니다.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함께 누리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