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요나2:1-10

요나1장 17절을 보면 요나는 밤낮 3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의 생명은 보호받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론 물고기의 소화액이 분비되어서 그는 목숨을 잃어야하거나 또 숨을 쉴 수 없어서 죽어야 할 터인데도 요나는 끄떡없이 생명을 유지합니다. 삼일이 지난 직후 비로소 요나는 지금 이러한 모든 상황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합니다.
우리 인생의 연약함을 거침없이 요나기자는 고발합니다. 하나님의 직접적인 간섭하심을 느끼기 전에는 쉽게 무릎꿇지 않는 모난 인생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요나는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성전신앙을 회복킬 원하고 또 구원은 오직 여호와께 있음을 고백합니다. 요나의 영적상태가 하나님 앞에 회복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은혜이지요. 하나님의 은혜이지요. 하나님께서는 부족하기짝이 없는 인생에 직접 간섭하시면서까지 당신의 사랑을 깨닫게 해주시니까요.

요나처럼 주를 외면하다가 돌이키는 신앙인이 아니라 주님 뜻을 항상 쫓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주의 도우심이 있어서 믿음의 자리를 떠나지 않고서도 주님을 더 깊이 느끼고 더 사모하며 살고 싶습니다. 오늘은 심야기도회가 있는 날입니다. 마음껏 기도하고 성령하나님의 놀라운 임재를 체험하는 밤이 되고 싶습니다. 요나처럼 돌이키지 않고서도 주님 앞에 지속적으로 쓰임받는 사역자가 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