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에스겔 16:35-52

1. 음란에 대한 보응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음녀'라고 부르시며 그들의 행동에 대한 판결을 내리십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사랑했던 자들과 미워했던 자들을 모두 모아 예루살렘의 대적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그들에 의해 예루살렘은 파괴되고 벌거벗겨지고 돌과 칼을 맞을 것입니다. 이러한 심판이 이뤄진 후 예루살렘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와 질투가 끝날 것입니다.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끝까지 회개하지 않으면 결국 심판 받아 비참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2. 그 어머니에 그 딸
하나님은 음녀 예루살렘의 행동을 주변의 죄악 가득한 족속, 도시와 연결해서 설명하십니다. 예루살렘의 어머니는 헷 사람이고, 아버지는 아모리사람이라고 하십니다. 예루살렘이 여호와를 모르는 이방처럼 죄에 빠져 있는데 놀랍게도 예루살렘이 죄악으로 악명 높은 여러 민족보다 더욱 심각하게 죄에 빠져 있었습니다. 교만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잊으면 성도라도 세상사람보다 더 타락한 모습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 하나님께 받은 것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받은 은혜를 자꾸 잊어버리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자족하지 못하고, 남과 비교하고, 바쁜 일상에 쫓기다가 하나님의 은혜를 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문제를 회개와 결단으로 끊어내야 합니다. 우리 마음에 교만이 자리잡지 않도록 애써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성숙한 성도가 되어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작은 것이라도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