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16:15-34

이스라엘은 생수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버리고 스스로 웅덩이를 팠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나열되는 다양한 모습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스스로 웅덩이를 파는 이스라엘의 모습이 얼마나 처참한지를 잘 보여줍니다. 심지어 자녀들 불살라 제물에 바치기까지 합니다(20절).

오늘날 뉴스와 신문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을 떠난 이 세상의 모습이 얼마나 처참한지를 보게 됩니다. 너무나 끔찍한 오늘날의 모습은 에스겔 시대의  유다와 이스라엘 모습과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이 모든 전무후무한 악함과 잔인함의 원인은 한 가지로 환원됩니다. "생수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버림"(렘2:13)

콜라나 사이다가 우리의 목마름을 해갈하지 못하고 더 자극적인 음료를 요구하며 우리 몸을 해치듯이 하나님이 아닌 그 어떤 존재도 우리 영혼을 해갈하지 못합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금하신 죄는 잠깐의 쾌락을 줄지언정, 더욱 강도높은 죄의 쾌락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진정 하나님 한 분만을 갈망하며, 하나님만 구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모든 것 되시며, 우리 영혼의 목마름을 해갈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얻기 위하여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겼던 바울에게 주셨던 은혜가 사모되는 새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