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요한복음 19장 26-30절

28절을 보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께서 "내가 목마르다"고 하십니다.
십자가형을 받게되면 엄청난 출혈과 즉각적인 고열 때문에 말할 수 없는 갈증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인간의 육신을 입고 있는 예수께서도 이로 인한 갈증을 느끼신 것이었습니다.
오늘 이 시대를 사는 수많은 사람들은 목말라합니다. 자신들의 그 갈증으로 신음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 갈증을 해갈하기 위해 이 길 저 길을 찾아 나섭니다. 하지만 그 어떤 길로도 인간의 원초적인 그 갈증을 해갈 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한 가지만이 그 갈증을 해갈해 줄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께로 나아가면 비로소 인간의 원초적인 그 갈증은 해갈될 수 있습니다.

내 속에도 여전한 갈증이 있음이 느껴집니다. 이미 갈증을 해갈할 수 있는 길을 찾았음에도 때때로 갈증으로 인해 목말라 하는 내 모습이 안스럽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갈증을 해갈할 수 있는 그 길을 확신가운데 믿기에 염려하거나 당혹스러워하지 않습니다. 예수께로 가면 갈증을 해갈할 수 있음을 믿기에 좀 더 주께 가까이 갑니다. 오늘은 수요 밤 기도회가 있습니다. 주의 전을 찾는 신광공동체의 가족들이 자신들의 생의 갈증을 해갈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오늘 밤에 주께 올려드리는기도와 찬양과 말씀이 우리의 영을 온통 사로잡는 특별한 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