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요한복음 18장 1-14절

참 사랑은 입술의 고백으로만 그치지 않습니다. 삶으로 드러납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참 사랑입니다. 3절 말씀을 보면 가룟 유다가 군대와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이 보낸 아랫사람들과 함께 예수님을 붙잡으려고 왔습니다. 그들 앞에 예수님은 당신이 그들이 붙잡으려하는 예수인 것을 밝힙니다. 그 순간, 인간의 배신의 역사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가룟 유다뿐만 아니라 우리 또한 주님을 수시로 배신합니다. 주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나의 뜻을 쫓아가고 고집하는 것 또한 예수님을 주라고 고백하고 사는 우리들에게는 배신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예수께서는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사랑하십니다. 그것도 아낌없이 사랑하십니다. 당신을 십자가에 못박게 내어주시면서까지 우리를 몸바쳐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그 지극한 사랑에 반응하며 살고 싶습니다. 나 또한 한 순간만 말씀을 놓치면 가룟 유다같은 배신의 모습을 드러내곤함에도 여전히 나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그 사랑의 힘으로 다시 돌이키고 다시 세움받곤 합니다. 예수님의 그 사랑에 반하여 또다시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하는 일이 없도록 더욱 말씀과 기도에 힘써며 살고 싶습니다. 예수 이름 붙잡고 오늘도 정진에 정진을 거듭하는 사역자로 최선을 경주하길 원합니다.